2008년인가 나온 게임이니 많이 늦은 리뷰네요.
사진은 없고 글뿐이라 재미없을수도 있겠지만
제가 느꼈던것과 개선했으면 좋은 점들을 써볼까 합니다.

그래픽이나 사운드는 저는 이만하면 만족합니다.
맨날 미소년, 미소녀가 주요인물인 다른 게임하고는 다르게 이게임은 좀 현실감 있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아야나 카펠을 보면 꼭 전형적인 일본인이랑 많이 닮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리얼한 캐릭터 텍스쳐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3파티에 의한 12명 대규모 파티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필드에 나올때는 12명 전원이 나오고, 1파티가 캐릭터가 조작하는 파티, 2파티, 3파티는 AI 에 의해 움직이는 파티로 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전례없는 대규모 파티편성자체가 너무 신선했는데 그것도 기간한정으로 몇번 써볼수밖에 없더군요. 조작캐릭터도 카펠뿐인것도 불만입니다. 아야나 코마치, 비카, 토우마같은 애들 조종하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맵에는 대규모 파티에 걸맞는 대량의 적들이 떼거지로 깔려있고 12명이나 되는 우리 중대급 파티가 나서서 필드를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상상했었습니다. 시나리오상에 따라다니는 인원 전원이 전투참가 인원인 게임이 흔치도 않고 저로써는 처음이었기에 쇼크가 상당했습니다. 꼭 온라인의 MMORPG를 패키지 게임으로 옮겨놓은것 같았거든요. 특히 대규모 공성전이나 2파티, 3파티로 나눠서 움직일때는 정말로 신선했습니다. 무척재밌었어요.
 
일단 조작캐릭터 카펠만을 생각하지 말고 바꿀수 있다고 치면
1파티인 메인파티, 우리가 참가하는 파티, (2파티, 3파티는 AI가 움직이는 파티)
그 리더를 바꿀수 있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물론 주인공은 카펠이긴 한데, 나는 아야를 조작하고 싶은 거 있잖아요.
캐릭터별로 작전행동을 세부적으로 설정할수 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
보통은 쓸일은 없겠지만 매니아들은 더블플레이를 한다구요.
혹 4명의 컨트롤러를 할당해서 4명 전원이 조작하는 파티도 가능하지요.
물론 시점이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만, 4명을 모두 조종한다는게 어딥니까.
이걸 멀티플렛폼으로 가져가서 세라픽게이트(차라리 세라픽게이트를 네트워크 플레이 전용 던전이었으면 좋았겠습니다.)에서 내가 선택한 캐릭터 하나를 데리고 다니면서 HP떨어진사람 물약이나 힐주고 그러면서 깨나가는게 얼마나 재밌겠어요.
본편에서 키운 캐릭터를 세라픽게이트에서 데리고 논다는 거죠. 그리고 지금 있는 이건 추억의 미혹로지 세라픽게이트는 아닙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런건 이해합니다. 탓하려고 하는건 아니고 좀더 다듬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 뿐입니다.
이렇게요... 맵은... 달의 신전을 테마로한 또다른 이공간에서 달의 신전 비슷한 분위기의 세라픽게이트에서 온라인 네트워크를 하는거죠. 이게임 의외로 온라인 MMORPG로 만들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스토리모드, 네트웍모드해서 둘로 나누고
스토리모드의 세라픽게이트는 가브리에, 이세리아 다 나오는 지금 그대로고, 네트워크모드의 세라픽게이트는 진세라픽게이트로 달의 신전을 테마를 배경으로한 온라인 네트워크 플레이이죠.

쓸수있는 기술수도 조금 마음에 안듭니다. 좀더 많았으면 좋았겠어요. 반격기도 좀더 약간 러프하게 했으면 좋았겠고요.
그리고 도핑... 전 이런거 무지 좋아해요. 근데 최소한 모든 목재를 상점에 팔도록 DLC 를 왜 안내주는가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어요. 시기한정으로 만들수 있는 목재...
이걸 티켓A,B말고 C로 내줘도 좋았지 않았을까요? 유료로라도요...

그리고 반격기 말이에요.
제 생각엔 트리거를 누르면서 적이 있는 방향으로 스틱을 당기면 일반적인 반격기가, 옆과 뒤로 당기면 배틀스텝으로 무적회피를 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게임 무지 재밌고 지금도 재밌게 하고있는데, 좀더 이런 부분들을 다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때문에 적는거니까 이해해주시구요. 이런 하나하나를 반영해서 잘 만들면 스타오션과는 다른 밥줄타이틀 나올것 같습니다.
Posted by MOB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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