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오션 스피어에 계속해서 플레이일기를 쓰고있다.
사람의 취향이라는것이 모두 각자 다르겠지만
내가 즐겨하는 게임인 스타오션은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다.

국내 RPG게임업계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비주류이다보니
파고드는 사람도 적은 편이고
그나마 테일즈같은 경우는 팬사이트가 있어서 파고드는 사람이 꽤나 된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는 테일즈 팬층과 쌍벽을 이룰정도의 팬층을 확보하고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RPG게임이 되버린 스타오션.

하지만 국내에서는 하는사람이 거의 없다.

스타오션스피어를 연것도 다른사람이 보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건 아니고
플레이 일기나 나만의 노하우등을 적으며 나중에 과거를 회고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솔직히 이따위 일기 누가 보기나 하겠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옆나라 일본은 이런 문화가 굉장히 잘되어있는 편이다.
RPG게임의 고수들이면 누구나 플레이 일기 하나쯤은 두껍게 가져놓고 있는게 일반이다.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벽에 부딫혔을때나 게임이 잘풀렸을때의 자신만의 극복방법등을 적으며 다른사람이 볼때 참고하라는 의미에서 이런 플레이일기를 쓰는게 일반화 되어있다.

국내에선 이런 문화는 없다. 절대없다!
게임에 대한 내용이나 끄적이는것은 있어도 플레이일기를 꾸준히 쓰는 사람은 못봤다.
스타오션계에서도 국내에 내놓으라는 ㅚㅜ들은 나도 많이 안다.
Diner님도 계시고 Killing_Angel님도 계시고 음지에서 알게모르게 ㅚㅜ들이 많이 있을수가 있다.
하지만 스타오션의 플레이 일기를 쓰는사람은 한사람도 못봤다.
블로그 등에 포스팅하는분은 몇분 봤는데 플레이 일기수준의 포스팅은 본적이 없다.

나도 성격상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가면 우쭐해지는게 있어서 고치려고 나름 노력중인데
그게 마음같이 잘 안됀다. 그래서 가끔 깝치고 다니는게 보이는데
위에서 Diner님이 안드로메다 관광영상을 자주 올려주셔서 고치는데 더없이 효과적이 되었다
덕분에 무사히 버로우탈수 있게 되었다.
Diner님에게 감사드리는 바이다.

스타오션으로 한때는 국내에서 최고의 고수대접을 받았었고 새로운 신규 고수들이 앞으로 등장하겠지.
여기서 내가 해줄수 있는건 내가 쌓아온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배 ㅚㅜ들에게 그것을 전하는 일이다.
국내 스타오션계에도 이런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알수 있게 말이다.

이젠 최고가 되겠다느니 신급이 되겠다느니 하는 생각은 없다.
그저 조용히 게임을 즐기고 싶을 뿐이다.

나도 이젠 스타오션으로도 한물 간것이다.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 저작권법 정리...  (0) 2007.12.03
요즘 여학생들 스커트를 보면....  (1) 2007.12.01
루리웹 포스팅 자제중...  (0) 2007.11.28
ㄱ-  (0) 2007.11.14
쵸파 실사판 ㄱ-  (0) 2007.11.14
Posted by MOBIUS!
,